10명이 트럭으로 문 부수고 물건 훔쳐
범죄가 점점 집단화하고 대범해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새벽 버뱅크에서는 최소 10명의 절도 용의자들이 픽업트럭을 이용해 업소 출입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오전 1시 30분경 3500 매그놀리아 불러바드에 위치한 고급 의류 전문점 '매그놀리아 파크'에서 일어났다. 감시 카메라에 찍힌 녹화 영상을 보면 최소 10명 정도 되는 용의자들은 픽업트럭을 후진해 업소 출입문을 부순 뒤 가게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은 도로와 업소 출입문 사이에 있던 대형 콘크리트 의자와 쓰레기통을 옮기고 대형 나무도 거의 넘어뜨리려 하는 등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다. 용의자들은 약 10분 정도 진행된 약탈 시간에 후디와 모자를 포함한 의류 제품 약 7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쳐 갔다. 범행 후 용의자들은 여러 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도주했고 업소 출입문을 부수는데 사용했던 픽업트럭은 도주 과정에서 버렸다. 픽업트럭은 이후 도난 차량으로 드러났다. 김병일 기자트럭 물건 업소 출입문 절도 용의자들 매그놀리아 파크